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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관련/동기부여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기 (박재성님의 후배 개발자에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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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javajigi/5

 

후배 개발자에게 - 2011년

2011년 OKKY에 옛날 선배 개발자분들 정말 짜증 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선배 개발자로서 미안함과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장문의 글을 적었었다. 8년이 지난 2019년 현재.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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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순환을 끊어 버릴 방법은 우리들이 해결책을 찾아 우리 손으로 지금의 이 환경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누구도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대신 끊어줄 사람은 없다.
우리들이 달콤한 열매를 따고 싶다면 우리들의 땀과 희생 밖에는 없을 듯하다.

물론 현재 위치와 기존의 틀 속에서 신뢰와 생상의 문화를 만든다는 것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변화를 원한다면 누군가는 희생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좀 더 효율적이고,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면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간의 약속과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 기반 위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나가기 위한 시간과 여유가 생긴다.

상호 간의 약속과 의무를 이행할 때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꿈꿀 수 있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 가장 빠른 해결책을 찾아가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사용자의 요구가 불합리하다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는 누구 한 사람,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같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누구의 책임이라고 치부하기보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같이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한다. 개개인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조그마한 변화를 만들고 구조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들이 진정 원하는 세상을 좀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인상적인 답변들

 

주관없이 아무 개념없이 벌이나 나비발에 혹은 바람에 묻어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꽃가루 인생을 살지 말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모든 일에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고 정리하여 후세에 자료를 물려주자.

 

좋은 바이러스가 남들에게도 전염이 되었으면 합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 스스로 변화를 기점으로 삼고 10년 후 당당할 수 있도록 정진하자.

단 1%라도 점진적인 변화가 세상을 바꾼다. 변화는 시작되었다.


https://brunch.co.kr/@javajigi/4

 

후배 개발자에게 - 2019년

좋은 소프트웨어(이하 SW) 개발자를 키우고 싶다면 좋은 SW 교육자를 키워라.라는 글을 썼다. 이 글은 정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이런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다고 세상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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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선배 개발자들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없어도 괜찮다. 일하면서 눈동냥이라도 배울 수 있는 선배 개발자가 최소 3,4명 이상은 있는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면접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신과 같은 분야에 몇 명의 선배 개발자가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는지는 내가 성장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요소인 만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힘들다. 맞다. 힘들다. 힘든 만큼 배우는 것도 많다. 단,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있을 때 배움이 크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분야에 기여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누군가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책을 이런 구조적인 부분에서 찾고,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도 먼 미래의 이야기이며, 내 영향력 하에서 바꾸기도 힘들다. 일단 나의 영향력 하에서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꾸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나의 영향력 범위 내에서 바꿀 수 있는 시작은 나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원하는 인재는
주어진 환경에서 시키는 일만 잘하는 개발자가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이기 때문이다.

빨리 구현하는 것보다 읽기 좋고, 유지 보수하기 좋은 클린 코드를 구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https://brunch.co.kr/@javajigi/2

 

좋은 SW 교육자를 키워라.

며칠 전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SW 인재 부국(富國)을 위한 100분 토론회"를 다녀왔다. 일단 제목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목은 그렇다 치고 토론회에 참석하는 구성원들을 보는 순간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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